[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3. 11. 15. 06:17  by 사가아빠

토요일 이른 아침이에요.
잠이 안오네요. 어제는 아빠가 잠 못자더니.. 오늘은 내가 잠이 안오는군요.
내일이면 반디는 33주가 되는군요.
앞으로 4주만 더 지나면 태어나도 조산이 아니래요.
1주일 사이에 반디 체중이 얼마나 늘었는지 모르지만
2.7키로는 넘겨서 낳아야 하는데
아직 1키로는 남았을거에요.
반디는 언제쯤 태어날까요?
예정일 전?후? 아니면 딱 맞춰서?
반디 생각에 또 앞으로 다가올 생활 생각에
분명 졸려서 누웠었는데 막상 자려니
생각만 많고 잠은 안드네요.
많이 먹고 많이 자구 그래서 반디를 조금 찌워야 하는데..
요 며칠 허리와 엉덩이가 너무 아파요.
오전엔 그래도 괜찮은것 같은데 저녁때면 앓는 소릴 하면서
움직이게 되네요.
앞으로도 1달 넘도록 아파야 낳을텐데 더 심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반디야 무럭무럭 자라서 건강하게 태어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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