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1. 30. 18:14  by 사가아빠

지난 일요일 퇴원한 이후에
오늘 소아외과 외래에 예약이 되어있었지요.
어제밤 내내 투정만 부리고 거의 안자던 세은이가
아침에야 잠이 들었어요.
덕분에 나도 조금 쉬고
2시간 뒤 다시 먹고는 잠은 안자고 놀자네요.
1시간 넘게 놀아주다가 목욕을 시켰어요.
목욕하고 나니 또 배고프다고 울고
또 배부르게 먹고 병원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준비할 기회를 안주네요.
할머니께서 대신 얼르시는 동안
밥을 마파람 게눈 감추듯 먹고
어여 고양이 세수를 하고
고운이를 대동하고 병원으로 가려는데
택시는 왜그리 안오는지
결국 예약시간에 늦어버렸네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잠든 세은이가 얼마나 고마운지
우는 애도 있더라구요.
의사선생님 세은이 배 좀 눌러보고
집에서 어땠는지 물어보고
상처는 잘 아물고 있다고 이젠 오지 마세요~ 그러네요^^
2시간 채 못되게 안고 있었는데
세은이가 얼마나 무겁던지
겨우 집에와서 깼길래 모유랑 분유 좀 먹였는데
잠을 안자고 얼마나 잠투정을 하던지
1시간 반이 넘게 달래느라 힘들었네요.
이제 자네요.
3시간쯤 푹 자고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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