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4. 5. 14:55  by 사가아빠
안주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옷이 침으로 목욕을 하도록 빨아대면서
잠도 안자고
결국 공갈젖꼭지를 주고 말았네요.
최소한 조금은 조용해지긴 합니다.
오래도록 빨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졸려할 때나 분유 타는 동안 도움이 되긴 되는군요.^^
세은이가 어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이가 이쁘게 안나면 어쩌나 싶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주는것도 아닌데 괜찮겠지요?
세은이는 피부가 건성이라서
보습에 소홀하면 피부가 버짐피듯 됩니다.
그것도 일종의 아토피래요.
오일을 바르면 피부자극이 심하대서 그동안
로션만 이용했는데
이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곳이 아닌
등 같은 곳엔 다시 오일을 발라주어야 겠네요.
까칠해졌거든요.
그리고 비누 목욕은 1주일에 한두번만 하라네요.
그래서 요샌 주로 물로만 씻어요.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해지겠지요?
4월이 되니 이래저래 맘이 바쁘네요.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듯도 싶고
8일날 기차를 타고 시골로 갑니다.
거기서 세은이 백일을 지내게 된답니다.
유모차 가져가서 산책시키고 싶은데
부피가 커서 어찌될른지는 모르겠네요.
내 마음이야 어떻든 창밖엔 봄꽃이 피었네요.
꽃을 즐길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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