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엄마생각] - 2003. 10. 1. 15:27 by 사가아빠
드디어 10월이 시작됐다.
며칠 하늘이 반짝거리더니 오늘 드디어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어제 티비를 보니 국군의날 행진을 5년만에 한다는데
날씨가 그리 협조적이지 않은것 같다.
날씨탓인지 기분도 하루종일 우울하다.
이래저래 생각도 많고
머리도 조금 지끈거리고
가슴도 답답하고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어깨가 쳐져보이고
쌀쌀해지는 기온에 비가 와서 그런걸까?
깔깔거리며 웃고 싶은데 그런 일이 생각이 안난다.
스칼렛의 대사처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내 마음속에 비구름을 털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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