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솜씨] - 2009. 8. 30. 09:52  by 사가아빠
어제는 장군 한국인 친구 상우의 생일이었습니다.


어제는 상우생일이었어요. 재미있는게임도하고 케익도 먹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생일은 어제였는데 일기는 오늘 썼습니다. 생일 갔다와서 선물받은거  갖고놀기도 바쁘고 씻고 자기 바빴을테니 오늘 썼나 봅니다.
공주는 세라복을 입고 갔고 장군도 이쁜옷을 입고 갔습니다.
나름 세심하게 표현을 했습니다.


장군일기를 안올리면 장군이 삐지게 때문에 꼭 올려야 합니다.
가나다라마마사아자차카파하라 우리집 파란집 병아리집 책

여전히 장군은 글을 몰라서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은 누나것을 컨닝해서 그렸습니다. ^^


아이들이 생일파티에 갔다 오면 받아온 선물(답례품)과 게임을 해서 받아온 선물, 그리고 각종 사탕들이 즐비합니다.
생일파티의 가장 중요한 순서가 Piñata(삐냐따) 놀이가 있는데 그 속에 든 각종 사탕이며 장난감을 한봉지씩 집어 오기 때문에 사탕풍년이 됩니다.
사탕이며 장난감들이 며칠은 집안 여기 저기 돌아다니지만 사탕은 조용히 쓰레기통속으로 들어갑니다.
사탕은 별로 아이들에게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파티 당일만 한두개 먹고 그 이후엔 먹을  수 없습니다.

생일 파티는 주인공이나 초대받아서 간 아이들이나 그 자체로 특별한 놀이이며 즐거움입니다.


삐냐따(Piñata):이쪽 지역에서 생일파티에 하는 놀이로 각종 케릭터모양속에 사탕이면 과자를 가득 담아놓고 아이들이 막대기로 쳐 터트리는 게임입니다.
빠냐따가 터지면 사탕이 사방에 퍼지게 되고 아이들은 그걸 줍기위해 이러저리 뛰어다닙니다.


보통 생일파티를 하면 반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초대하고 한국아이들도 같이 초대를 합니다.
굳이 초대장을 받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초대를 한 것이고 특히 공주는 장군의 가족이기 때문에 같이 갑니다.
모든 반 친구들이 생일 파티를 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일파티를 하는 것이 어느정도 관례화 되어 있고 친구들은 생일파티를 하는데 자기만 안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을수도 있고 해서 여간해서는 다 파티를 열어줍니다.
집이 넓고 충분한 공간이 되고 여유가 되는 집은 자기집에서 파티를 열어주기도 하지만 보통 패스트푸트점을 얻어서 합니다. 

제 상식으론 생일파티를 하게 되면 친한 친구 몇명만 불러서 집에서 하는것이 맞을 것 같은데 반 친구들을 다 부르기 때문에 장소가 문제가 됩니다.

패스트푸트점과 계약을 하면 payaso(삐에로)를 불러주고 음식만 계약하면 모든 생일 파티 진행은 알아서 해줍니다.
부모는 초대한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간단한 답례품)과 게임을 하면서 줄 선물정도 준비하면 됩니다.
생일이 몰려 있을수도 있겠지만 보통 한달에 한번은 생일파티가 있고 아이들은 그날은 정말 신나게 놀고 즐기는 하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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