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아빠생각] - 2010. 6. 30. 20:49  by 사가아빠
이곳의 첫 느낌은 참 깔끔하다 라는 것입니다.
건물이나 도로나 사람이나 하나같이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소도시이다 보니 도로가 넓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도로가 저렇듯 막 포장한듯한 느낌입니다.
차선은 선명하게 그려져 있고 거의 모든 도로에 넓이의 차이는 있지만 안전하게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며칠동안 돌아다녀봤지만 불법주차되어 있는 차는 없었고 자동차 클락션 소리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사고 곳의 신호가 바뀌자 마자 귀가 멍멍할정도로 눌러대는 소음이 이곳에는 없었습니다.
한국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모든 도로에는 항상 당연하다는듯 클락션소리가 함께 있죠.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차 번호판을 보면 노란색이 있습니다.
노란색은 1000CC미만의 경차에 붙는데 반 이상이 노란번호판입니다.
여기서 놀란 또 다른 하나가 경차 비중입니다. 역시 대도시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이들이 경차를 몰고 다니고 있고 한집에 두대 이상의 차가 있으면 반드시 한대 이상은 경차를 구입한다고 합니다.
경차에 대한 세금등의 다양한 혜택이나 차의 내구성 등 여러 이유가 경차 비중을 높여주는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단순히 그것뿐만은 아니겠죠.

어제 점심먹었던 회전초밥집 ^^. 나의 사랑스런 가이드겸 통역이 먼저 들어가고 있네요.
생각보다 맛은 없었고 무엇보다 빈접시가 달그락 거리면서 쌓일때마다 돈 떨어지는 소리도 함께 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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