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솜씨] - 2009. 8. 6. 03:26  by 사가아빠

요즘 아이들이 그림일기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 강제적으로 하는 거지만 칭찬을 듣는 맛에 곧잘 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림 그리고 피아노를 쳤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문장으로 글을 쓸줄 아는 공주는 어릴적 우리가 그랬던것처럼 거의 모든 일기가

'무엇무엇을 했습니다. 재미 있었습니다' 식으로 이어집니다.

 

요즘은 우기철이라서 날씨는 항상 해님이 웃고, 구름이 끼고 비가오고에 다 동그라미가 쳤져 있습니다.

일어난 시간은 아직 시간을 몰라서 그냥 쓰라는대로 쓰긴 하지만 보통 6시 이전에 일어납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장군은 한참 배우고 있는 '가나다라...'와 단어를 문장 대신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내용의 그림을 그렸는지는 잘 모릅니다.

 

장군의 설명에 의하면 비가오고 있는 상황인데 누나가 우산을 쓰고 가는 장면이랍니다.

밑에 파란색이 비가 와서 물이 고인것이고

보라색은 포도를 그린것인데 왜 그렸는지 모르고 가운데 알록달록한 것은 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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