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자라면서] - 2011. 7. 9. 12:48  by 이뿐아가
지난 5월 21일,22일 양일간 공주의 댄스학원에서 쇼가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 내용은 '피노키오'였어요.
공주가 맡은 역은 피노키오가 학교를 빼먹고 놀러가서 당나귀가 되는 부분에서 다른 당나귀였답니다.
공주 클래스에서 8명이 당나귀로 뽑혔고 클래스의 나머지 아이들은 인형이 되었지요.
공주는 정말 서운해 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당나귀는 이쁘지가 않을테니 인형이 하고 싶었지요.
당나귀로 뽑힌 아이들이 나름 그반에서 오래한 잘하는 아이들이었는데
공주에겐 이쁜 역을 맡는게 더 중요했던 겁니다^^ 
공주도 그 댄스학원을 4살부터 다녔으니 어언 4년을 다닌 나름 또래 베테랑이었지요.
공주가 처음에 좀 섭섭해하긴 했지만 당나귀는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공연 중 영상이나 사진은 없습니다만
이제부터 사랑스런 당나귀를 보실까요?^^
오~~ 다시 보니 아쉽게도 당나귀 꼬리가 제대로 안보이네요..
저 옷 엉덩이엔 귀여운 꼬리가 붙어있답니다~


막 분장을 끝낸 공주입니다. 본래 분장실이 좀.. 어지럽고 그래요^^


좀 더 밝은 데서 보실까요? 상당히 똘망해 보이는 당나귀지요? ㅎㅎㅎ


옆의 아이는 한살 어린 한국 아이지요.. 인형 역을 맡았습니다^^


분장실 앞 계단에서두 한컷.. 당나귀가 꽤나 매력적이네요^^


이렇게 이쁜 당나귀 보셨나요?


공주의 발레 선생님입니다^^ 얼핏 보긴 좀 무서워 보이시지만 참 친절하고 우아하세요^^


옆의 아이는 2살 더 많은 '라라'라는 독일 소녀입니다.
파란 머리 천사와 함께 등장하는 '작은 별'역을 맡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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