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3. 11. 9. 15:15 by 사가아빠
오늘로 반디는 32주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정기검진일이었지요.
지난주까지는 주수와 거의 같게 자라고 있었는데
어제 보니 1주일이 더 작네요.
2주전보다 별로 많이 자라지 않았어요.
여전히 잘 놀고 지내는데 왜 덜 자랐을까요.
다음번에 갔을때는 어서 자라서 주수랑 딱 맞는
키와 몸무게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50여일만 지나면 반디가 나올날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지요?
다들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고 말하네요.
제 생각에도 편하긴 아마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할것 같아요.
하지만... 불편해도 아이가 태어나는건
마치 기적처럼 보일거에요.
빨아놓은 아기 옷이나 뭐 그런 물건들을 볼때면
기적이 일어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요새는 어지럼증도 심해지고
쥐가 날듯 근육이 당기는 일도 많아요.
체중도 1키로 늘었구요.
반디가 나오고 나면 배가 정말 들어가긴 할지
조금 걱정스러운데..^^;;;
다 잘될거에요.
고민을 많이하면 반디 이마에 주름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이제부터 반디도 통통하게 살이 쪄야지요.
반디는 이제 9개월에 들어섰어요.
'반디와 나무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우면 어떻게 하지. (0) | 2003.11.11 |
---|---|
반디야~ 정말 이쁘게 생겼구나. (0) | 2003.11.07 |
외갓집에 가다. 3 (0) | 2003.11.03 |
- Filed under : 반디와 나무/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