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3. 12. 19. 09:15  by 사가아빠

출산을 앞둔 싱숭생숭한 마음
임산부라면 다 느끼겠지요.
요새는 잠을 자면 자주 깹니다.
그 사이사이 꿈도 많이 꾸고
어릴때처럼 비현실적인 꿈은 별로 없구요.
거의 현재생활이나 아기랑 관계된 꿈을 꾸지요.
어제는 꿈에 또 반디를 낳았답니다.
벌써 두어번 낳아봤는데^^
항상 진통 부분은 생략되는군요.
그런데 어제 낳은 반디는 딱 우량아 튼튼남 자체더군요.
꿈속에서 조차 헛갈리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딸을 낳을거라고 했는데
낳고보니 아들(?)처럼 생겨서
확인은 못했지만 헷갈렸습니다.
아마 잘생긴(?) 딸이었나봅니다.
지난번엔 이쁜 딸이었는데..
아마도 어릴적 엄마를 닮은 모습인걸까요?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은 출산이 그리 많은 곳은 아니구요.
그러나 초산모의 제왕절개율은 10%도 안되는 곳입니다.
모자동실도 가능하다니 수유에 본격적인 노력도 해볼 수 있겠죠.
르바이예분만을 한다는데 인권분만협회인가도 가입된 곳이더군요.
이건 1년 넘게 다니면서도 몰랐던 부분이었습니다.
아직도 출산에 대해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나 봅니다.
다시 심호흡을 하고... 후~~~~~~~~~~~~~~~
아자!! 반디와 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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