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2. 17. 23:05  by 사가아빠
오늘 세은이가 피부과에 갔었습니다.
팔에 점이라고 추정되는 것이
며칠 사이에 겨드랑이까지 번진거에요.
부랴부랴 소아과에서 소개받은 병원으로
오늘 처음 슬링을 하고 외출했지요.
하긴 외출 자체도 처음이고
슬링도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일단 세은이랑 외출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피부과에 애들이 많더군요.
점심시간 전에 갔는데도
순서에 밀려서 점심시간을 기다리고 나서야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 세은이 팔을 보시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래요.
그리고 팔뚝엔 아마 점이 맞는것 같다는군요.
결론인즉 원래 점이 있고
점과 비스무리한 지루성 피부염이
겨드랑이부터 팔까지 생긴거에요.
오늘 약을 받아왔어요.
하루에 2-3번 바르면 금방 효과가 보일거라네요.
외출 내내 힘든지 자던 세은이는
집에 온 이후로는 잠 들자 마자 깨고 또 잠 들자마자 깨고
이렇게 11시까지 반복하고 있습니다.
밤에라도 잘자야 할텐데...
여하튼 이렇게 세은이의 점사건은 일단락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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