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10. 29. 07:02  by 사가아빠
나무는 내일부터 10주안에 나오겠지요.
나름대로 둘째라고 조금 일찍 나올지도 모른답니다.
그러면 우리 세은이 가족들 사랑을 동생과 나누어야겠네요.
사랑은 그만큼 샘솟는 거라니까 모자라지는 않을겁니다.
요새 세은이가 부쩍 안아달라고 조릅니다.
물론 아빠에게 조릅니다^^
할머니에게도 조릅니다.
엄마에겐 별로 안조르네요^^
할 줄 아는것도 많습니다.
우유는 당연히 혼자 병 잡고 마시구요.
짝짜꿍은 정말 잘합니다.
반짝반짝(손 흔들기)도 잘하지요.
또 다음 이가 나오려는지 잇몸이 부어있습니다.
다음 이는 어금니래요. 조금만 있으면 세은이도
음식을 잘 씹겠네요.
외할머니가 미국에서 애들용 비디오를 사오셨어요.
'방귀대장 뿡뿡이'라고 하는데
세은이 벌써 아주 잘 보네요.
아이들 용이라서 색도 화려하고
노래도 많이 나오고
동작도 커서 그런지
아주 열심히 봅니다.
물론 보다가 중간에 딴짓도 하다가 다시 보다가..
아마도 내년엔 둘이 같이 보겠네요.
얼마나 이쁘겠어요. 둘이 나란히 앉아서 집중하고 있으면.
아차차.. 세은이가 질투도 합니다.
아빠가 인형을 안고 있으면
아빠에게 가서 인형을 막 밀어버립니다.
어려서 모를줄 알았는데.. 질투도 할 줄 아네요.
나중에 동생이 무사할 수 있을런지
세은이는 더 자라서 더 많이 알텐데..
보통은 세은이는 다른 아기들을 좋아합니다만
나무와는 어떨런지...
둘이 사이좋게 지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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