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11. 6. 00:52  by 사가아빠
세은이는 이제 10개월이 되었습니다.
벽이나 의자등을 짚고 걷기 시작한 이후로
아직 혼자 서거나 걷는것은 못합니다.
잠시는 혼자 서지만 곧 주저앉지요.
이가 더 나올것처럼 잇몸이 통통해졌지만
아직 보이지는 않아요.
게다가 이 닦는건 얼마나 싫어하는지
아침마다 손가락을 깨물어 버립니다.
유아 비디오를 얼마나 열심히 보는지 모릅니다.
곧 따라 하기라도 할거 같네요.
인디안밥~~ 이라는 놀이를 좋아하지요.
입에다가 손을 댔다 떼었다 하면서 소리내는 놀이요.
아주 잘합니다.
요샌 이름은 모르는 그 유아용 컵을 사용해서
물이나 쥬스를 마시고요.
분유 먹는 양도 늘었어요.
또 한번 쑥 자라나 봅니다.
어제도 엄마 바나나를 욕심내더니 쥬스도 달라고 하고
세은이는 먹는것을 좋아합니다.
나무는 드디어 한국으로 치면 8개월이 다됐습니다.
배도 많이 나왔고 더 나오겠지만요.
살이 막 트네요.
안그래도 세은이때 조금 터졌는데 ㅡ.ㅡ;;
아빠는 배 내놓고 다닐거 아닌데 어떠냐고 합니다.
요샌 왼손 손목이 아픕니다.
밥그릇보다 무거운건 들기가 힘듭니다.
세은이도 당연히 오른손으로 잡아야 해요.
다음주나 다다음주나.. 또 병원에 가서
나무가 얼마나 자랐는지 봐야지요.
이제 좀 더 자주 가야할것 같지만
가게도 하고 병원이 그리 가깝지도 않고요.
또 엄마까지 대동하고 가야하니
다음달에나 열심히 가볼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자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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