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5. 3. 29. 14:05  by 사가아빠
이제 3월이 얼마 안남았네요.
한국에선 3월..4월..
참 설레는 달인데
이곳에선 별 감흥이 없군요.
요새 세은인 땀띠와 전쟁중이지요.
머릿속에 등에 배에..
눈만 뜨면 하루종일 움직일 때니
이 더운 날씨에 오죽하겠어요.
작년엔 더워도 에어컨이 있는 곳에 살았기 때문에
땀띠는 안났지요.
나도 땀띠가 나서 따갑고 그러더니..
약 좀 바르고 그러니 들어갔어요.
세민인 이제 키가 60센티를 넘었어요.
옹알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도
얼러주면 소리내어 웃기도 하네요.
이제 2주만 있으면 백일이네요.
참 빠르게도 지나갑니다.
이제 곧 뒤집고 기고 앉고 하겠지요.
또 세은이랑 노는법도 배울거에요.
세은인 요새도 동생 이마에 뽀뽀하느라 정신없어요.
동생인줄은 아는지.. 모를거 같은데
아직도 모두에게 아빠라고 하지만
물건 가져다 주라고 하면 제대로 주는걸로 봐선
구별은 하나봐요~
현재는 엄마 아빠 물... 그리고 아주 가끔 함무니도 합니다.
공두 하긴 하는데 발음이 영~
그래도 매일 자기 나름대로 재잘재잘 떠든답니다.
언젠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떠들때면
일일이 대꾸해줘야 하겠지요^^
아참.. 세은이 침탱이지요. 지금도 매일 침으로 옷을 적십니다.
그런데 세민이?
벌써 침 흘립니다.
세은이는 요맘땐 안흘렸는데
세민인 더 침탱이가 되려나 봅니다.
침 많이 흘리는 애들 똑똑하다는데 맞나 몰라요.
그냥 위로의 말일거 같은데..
두 아이가 침이 줄줄줄~~~ 참..언제쯤 그만 흘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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