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5. 3. 20. 14:26  by 사가아빠
지금 이 시간 아이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매일 세은이는 아빠가
세민이는 내가 재우지요.
보통 세은이는 10시쯤 자고 7시쯤 일어납니다.
오전에 11시나 12시쯤 낮잠을 한번 자고
오후잠은 잘때도 있고 안잘때도 있고
또래 치고는 수면량은 적습니다.
그래도 그것조차 개인차인가봐요.
아직도 밤중 수유를 끊지 못했고 먹는양은 정말 얼마 안됩니다.
세은이 이가 16개입니다.
송곳니와 첫번째 어금니도 나왔지요.
정말 이는 빨리 나네요.
아마 세민이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닦기는 정말 싫어합니다.
의사들은 본격적인 이 닦기는 18개월 정도에 하면 된다지만
세은인 18개월 아이만큼 이가 나온 상태라
싫어하는걸 억지로 붙잡고 이를 닦네요.
그러기 싫은데 어쩔 수가 없어요.
한국에서 장난감이 왔어요.
이번에 물건 오는게 있어서 장난감을 주문했었지요.
며칠전에 도착했네요.
볼텐트와 블럭인데 볼텐트는 이제 가지고 놀기 시작할거고
블럭은 지금도 작은게 돌선물로 들어와서 가지고 있긴 하지만
부모욕심에.. 괜찮은걸 하나 주문해서
조금 더 자라면 주려구요^^
볼텐트를 주니 그 안에 들어가는 횟수는 적은데
공을 꺼내와서 사방에 들고 다닙니다.
자칫하면 공 밟고 넘어질까 걱정되네요.
세민이도 조금 더 자라면 그 안에서 함께 놀겠지요.
얼마나 이쁘겠어요.
남매가 텐트안에서 장난감을 주고받고 놀면^^
세민이가 어여 무럭무럭 자라 누나하고 놀아야 할텐데..
세민이 요샌 목욕도 잘하고 웃기도 곧잘 하고
옹알이도 조금씩 더합니다.
다들 남자애들은 여자애보다 둔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날이 갈수록 멋져지는건 같은거 같아요.
두 아이가 다 가끔 쌍커풀이 생깁니다.
눈 모양은 다르지만 그건 비슷하네요.
나중에 자라서 쌍커풀이 생길려나.. 이대로도 이쁘지만^^
생겨도 좋겠어요~
나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그것이 부모된 자의 가장 큰 소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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