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솜씨] - 2010. 8. 15. 09:04  by 사가아빠

아이들과 엄마가 승마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공주와 협상을 했습니다.
그림 그려주면 게임하게 해주겠다고 그래서 받아낸 그림입니다.
장군에게도 같은 협상조건을 걸었지만 말 그리기가 너무 어렵다고 해서 누나가 대신 그려줬습니다.
원래 장군말은 백마인데 누나가 그리는 바람에 갈색말이 됐습니다.
대신 장군말은 앞발을 들고 히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공주말은 Dasy(Daisy)입니다.
역시 장군말은 누나가 그려줘서 이름이 없습니다. 실제 이름은 Felia 입니다.
엄마말 이름은 엄마도 기억못합니다.

긴 시간을 타고 와서인지 아니면 수업형식의 말타기여서 인지 몰라도 아이들이 조금 지쳐서 돌아왔습니다.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힘들어서인지 몰라도 별 시큰둥한게 다음에 안가겠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금방 잊어먹고 또 가겠다고 할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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