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엄마생각] - 2004. 10. 10. 01:34  by 사가아빠
지난 주말.. 우리는 모처럼 1박 2일의 여행을 갔다.
여행이라기 보다..^^
몬텔리마르라는 곳의 해변호텔에서 1박 2일을 보냈다.
아빠와 나와 단 둘이서만..
세은이는 하룻밤 외할머니와 자기로 했고
우리는 모처럼 해변도 거닐어 보고
호텔 뷔페에서 식사도 했다.
좀 느끼하긴 했지만 먹을만했다.^^
호텔의 방갈로에서 잠을 잤다.
침대가 킹 사이즈인지.. 무지하니 컸다.
가로 누워 자도 문제가 없었다.^^
이상한 것은.. 다녀오고 나니 더 피곤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단 둘이서만 오붓하게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
애가 태어나면 신혼은 사라진다더니..
여태 미처 몰랐는데
거기 다녀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둘만의 시간은 세은이가 전부 없애버린듯하다.
언제 또 우리가 둘만 지낼 시간이 있을지..
당분간 불가능해 보이니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거기에 가게되면 세은이랑 나무랑 다 데리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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