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아빠생각] - 2003. 9. 29. 15:48 by 사가아빠
환절기인가 보다.
예전엔 그렇지 않더니만 요즘은 기온변화에 민감해지고
요며칠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싶더니 코가 맹맹하고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이 틀림없는 감기의 초기증상이다.
독감 예방백신을 맞으라 하는데 젊고 팔팔한 나이에 무슨 무슨 백신이냐고 큰소리 처보지만 감기들어도 약도 쓰지 못할 아가를 생각하면 무슨 조치를 취하기는 해야 할것.....
아침에 약국에 들러서 코감기약 사서 먹고 하루종일 졸고 있는 판이다.
약이 독한건지 아니면 감기가 심해지는 건지 눈뜨고 자는 것과 뭐가 다를까 싶다.
며칠동안 반디가 태동을 안한다고 약간은 걱정을 하는 모양인데 오늘 아침에 딱 한번 차준다.
비싸게 놀기로 했나? 왜 내가 손대고 있으면 딱 한번인지, 전에는 그래도 여러번은 느끼게 해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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