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3. 10. 6. 10:57  by 사가아빠

어제는 반디가 종일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얼마나 활발한지 잠을 안자는거 같더군요.
아기는 보통 40-60분 간격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한데요.
주변이 조용해지는 밤에 태동이 잘 느껴지지만
그 시간에만 깨어있는건 아니라는군요.
이젠 제법 힘도 붙었습니다.
어디를 차더라도 배 전체에서 느껴지기도 하죠.
게다가 새로운 기술도 익혔어요.
기차놀이(?)를 하는건지..
뱃속에 그럴 공간은 없겠지요?
아마 혼자 기어다니나 봅니다.
가끔 태동이 좌우로 흘러가거든요.
태동을 느끼는 곳도 다양해졌어요.
아직 자리를 잡지는 못했나봅니다.
대략 9주 정도 된거 같네요.
처음 태동을 느낀 때가 9주쯤 전이랍니다.
그때는 정말 뱃속에서 물방울이 톡톡 터지는 거 같더니만
어느새 기차놀이를 할 정도로 힘이 세어졌네요.
정말 기특하고 신기하네요.
태동을 느낄 때 마다 뱃속에서 뭘하는지 정말 보고싶습니다.

반디야..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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