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3. 10. 20. 10:23  by 사가아빠




토요일에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어요.
이렇게 시작해서 하늘공원에 억새 구경 한 글을 열심히
아주 길~~~게 쓰고 보니까
일기란에 아빠가 사진과 함께 벌써 써놨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다시 다 지웠어요.
궁금하시면 '오늘하루'메뉴에서 보세요.
토요일에 집에 오는 길이 조금 힘들었지요.
그래도 운동삼아 잘 다녀왔다고 생각해요.
반디에게 새로운 것도 보여주고..
오는 길에 배가 뭉치고 다음날 몸이 쑤셨지만^^;;
틈틈히 배내옷도 열심히 하고있지요.
손싸개, 발싸개, 턱받이는 끝났고
현재는 배냇저고리를 하는중인데 반 정도는 한거 같네요.
내일 안에는 끝나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바늘에 몇번이나 찔렸는지.. 내가 서툴러서 그런거니 하소연 할데도 없고
옆에서 바느질을 잘할거 처럼 이야기 하는 아빠는
말로만 그러구 해주진 않고,
실력이 드러날까봐 두려워서 그러나..?
배내옷이 다되면 한번 삶은 후에 다른 준비된 것들이랑
아기 전용 세재로 빨아서 햇빛에 말려둘 거에요.
그리고 가방을 싸야지요.
8개월이면 가방을 싸는거래요.
가방을 싸서 방 한켠에 두면 또 싱숭생숭 하지 않을까요?
하루하루 반디가 오는날이 다가오고 있답니다.
반디 발이 작아서 그런지 오는데 시간이 더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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