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2. 7. 21:11  by 사가아빠
오늘 세은이는 간염 2차접종을 했습니다.
나는 산후 1달 검사를 했구요.
자궁암과 염증 검사를 의뢰해놓고
소아과를 찾아갔는데,
날씨도 춥고 잘 몰라서 택시를 탔지요.
그 택시 아저씨 엄청 불친절하더군요 ㅡ.ㅡ;;
오늘 소아과에서 세은이 체중을 쟀답니다.
무려 3.9키로나 나간다네요.
어쩐지 무겁더라니. 요새 부쩍 무겁더라니까요.
그리고 오른쪽 팔뚝에 모랄까 피부가 좀 붉은데
오늘 주사맞을때 물어봤거든요.
혈관종이거나 점일거라네요.
점은 허벅지에도 하나 큰거 있는데
팔뚝에 있는게 점이면 보이는 곳에 아주 큰점이 되는거라서
걱정이고 혈관종이면 그것도 아픈거니까 걱정이고
1-2달 지켜봐서 커지고 진해지면 혈관종이래요.
근데 점일거 같은데.... 아빠 닮았으니까
이래저래 아이 기르는 건 참 걱정이 많은 일이네요.
오늘 외출도 했고 주사도 맞은 세은이
졸립고 배고프고 땡깡 중이랍니다.
그래도 푹 자고 내일은 방긋방긋 웃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