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2. 12. 12:40  by 사가아빠
세은이가 똥을 몰아서 싼답니다.
물론 하루에 두어번 쌀때도 있지만
주로 오전에 한번 크게 싸지요.
말그대로 바가지로 쌉니다.
기저귀를 넘어 옷과 속싸개까지 철철 넘치지요.
며칠전 하루 똥을 안싸더군요.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왜냐면 이틀치를 몰아싸면 너무 대단할 것 같아서요.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정말 대단히 쌌더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똥 쌀때를 기다려서 목욕을 시킵니다.
요샌 목욕할때도 안울거든요.
후딱 해치우기만 하면 된답니다^^
오늘은 아직 거사를 안치뤘답니다.
기다려야지요.
새벽에 깊은잠을 못자더니 지금에야 좀 자네요.
세은아 푹 자고 나서 한 바가지 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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