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3. 6. 14:50  by 사가아빠
세은이가 공중부양을 좋아합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젖투정을 할때면
서서 세은이를 한팔로 공중에 들고 다른 손으로
젖병을 잡고 먹여야 먹는단 말이지요.
분유 좀 먹이기 위해 팔이 떨어질듯 아파집니다. ㅜ.ㅜ
세은이는 어느덧 키가 57센티를 넘었구요.
몸무게가 5키로가 됐습니다.
개월 수에 비해 적게 먹는듯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의외로 표준 체중을 따라가네요.
혹시 적게 먹어도 찌는 타입인건 아닌지??
이젠 세은이가 커버려서 한팔로 다 감싸안기에도 조금 버겁네요.
오늘도 두번이나 공중부양 자세로 분유를 먹었습니다.
왜 그런 버릇이 들었는지..
그런데 백일이 되면 좀 나아진다는 말이 맞긴 할른지
적잖이 고민이 되네요.
6키로가 되면 공중부양할 자신이 없는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