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5. 1. 27. 07:28  by 사가아빠
우리집엔 껌딱지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벌써 12개월 이상 묵은 헌껌딱지이고
하나는 이제 3주좀 지난 새껌딱지입니다.
헌 껌딱지는 주로 다리에 붙습니다.
찰싹 달라붙습니다.
화장실도 못가고 누가 와도 대문 열러도 못갑니다.
갈려면 껌딱지는 안고가야합니다.
새껌딱지는 가슴에 붙어있습니다.
역시 어딘가 가려면 안고 가야합니다.
그런데 두 껌딱지가 참말로 닮았습니다.
고맘때 표정이..
눈매가..
달라 붙는것이 참 닮았습니다.
물론 헌껌딱지가 접착력이 무지 좋습니다.
새껌딱지는 사실 첩착력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안을만 합니다.
헌껌딱지는 10키로고
새껌딱지는 4키로입니다.
어느쪽을 안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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