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5. 1. 30. 09:10  by 사가아빠
어느덧 한달이 코앞에 있습니다.
세은이도 13개월이 되가구요.
세은이는 5개월에 이가 나기 시작해서
앞니 8개가 나더니
한동안 이가 안나오더라구요.
지난달부터 다시 이가 나옵니다.
현재 14개나 되네요.
물론 이가 겨우 삐죽 얼굴내민 상태지만
웃는다고 고개를 젖히거나 입을 크게 벌릴때마다
새로나온 이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세민이는 여전히 젖만먹고 지내는데
모자라지 않는지 계속 걱정이 되지만
기저귀가 꾸준히 버려지는거 보면
모자란듯 보이지는 않네요.
모유만 먹는 아기답게 얼마나 똥을 찔끔거리는지
기저귀마다 조금씩은 거의 다 뭍어있어요.
세은이는 세민이를 만지고 싶어하는데
여전히 손이 거칠어요.
세민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 안되겠네요.
그래도 옆에서 볼 수 있게는 해주려고 해요.
남매가 서로를 알면서 자라야지요~
요새 집안에서 세은이 따라 다니느라 바쁩니다.
온집안을 휘젓고 다니고
서랍마다 열어보려고 하고
말리느라 바빠요.
어느틈에 자기방에 갔다가 어느틈에 거실로 부엌으로
걷기 시작하면 힘들다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여전히 엄마, 아빠 밖에 못해서 요새는 물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내년 이맘때엔 세은이가 세민이에게 말을 가르칠지도 몰라요^^
그날을 기대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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