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5. 5. 13. 04:57  by 사가아빠
시간이 금방 흐릅니다.
어느덧 세민이가 4개월이 넘었네요.
세은이는 물론 16개월이지요.
요새 세은이는 말이 많이 늘었습니다.
엄마,아빠는 물론 공 꽃 지도 언니 안녕 물 우유등을 말합니다.
물론 저런말보다 뿌뿌 피피 아삐 찌찌 어 이야..등
의미없는 말을 더 잘하지요^^
세민이는 이제 뒤집기를 합니다.
4달이 지나고 2일 더 지난 5월 5일부터 뒤집기 시작했어요.
한번 뒤집으니 정말 조심스럽네요.
잠시라도 눈을 떼면 낑낑거리며 뒤집고
엎드려서 또 낑낑거리고 있네요.
물론 이젠 제법 고개를 가누니까 알아서 고개를 이쪽저쪽 돌리지만
엎드리는 게 그리 좋지는 않은지 낑낑거리다 울어버립니다.
그러면서 왜 기회만 되면 뒤집는지..
모유만 먹어서인지 세은이 고맘때보다 세민이는 날씬한 편입니다.
물론 얼굴에도 몸에도 젖살이 올라있지만
좀 살을 찌우고싶어서 분유를 먹이려고 해도
본인이 막무가내 싫다고 하네요.
그래도 젖양은 더 늘을듯 싶지 않으니
기회를 봐서 분유를 줘야겠어요.
세은이는 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식탁에 음식 놓는것만 봐도 달라고 하지요.
밥이든 과자든 음료든 빵이든 전부 다 먹습니다.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양상추도 먹습니다.
배가 고플땐 많이 먹고 아닐땐 조금만 먹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먹는 편입니다.
세은이는 5개월이 되기전에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무렵 이도 났구요.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이유식을 늦게 시작합니다.
세민이의 이유식은 조금 더 있다가 시작하렵니다.
이는 세은이처럼 빨리나올지 두고봐야겠네요.
세은이는 여전히 춤추는걸 좋아합니다.
세은이가 서서 펄쩍펄쩍 뛰며 일명 막춤을 출때면
세민이가 그걸 보고 까르르 웃어댑니다.
누나가 춤추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나봅니다.
세은이는 매일 세민이에게 뽀뽀를 해주고
세민이는 누나 춤추는 모습에 즐거워하고
아직까지는 사이좋은 남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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