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5. 8. 21. 04:33  by 사가아빠
한달전부터 세민이 밤중 수유를 띠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세은이처럼 오래 먹게될까봐 미리 준비한거지요.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묽은 분유를 먹이면 물론 적게 먹게되긴 하지만
어떤 날은 1시간 단위로 깨어납니다.
그냥 분유를 먹이면 그래도 3시간 이상은 잘텐데
엄마도 힘들고 세민이도 힘들고
결국 포기했습니다.
요샌 밤에 잠 든 이후에 한번 먹습니다.
보통 12시나 1시쯤에 한번 먹고나면
6시 정도에 일어납니다.
어느날은 자다가 눈떠보면 옆에서 혼자 놀고 있기도 합니다.
세은이는 아직도 가끔 밤에 징징거리며 우유달라고 합니다.
물론 안줍니다.
그래도 징징거리며 분유통에 손가락질 해가면서
우유! 우유! 이럽니다.
그러다가 다시 잠들면 아침에 일어납니다.
세은이는 19개월에 몸무게 11.4키로 키 82센티구요.
세민이는 7개월에 8.4키로  71센티입니다.
둘 다 잘 자라고 있네요.
세민인 아직 이유식이 더디지만 곧 잘 먹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더 체중도 불고 키도 크겠지요.
세민이가 그래도 남자애니 누나보다 더 크길 바랍니다.
4개월쯤 뒤면 세은이도 만 두살이 되겠네요.
세민이는 그때까지 걸을라나??
궁금한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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