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엄마생각] - 2004. 2. 4. 11:46  by 사가아빠
지난 2월 1일은 아빠 생일이었다.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선물하나 못주고
아무거라도 준비하고팠는데
집안에 있으니 생각만 하고
결국 그날 아빠는 시험까지 있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겨우 생일 축하해~ 말 한마디만..
아침상도 못차려주고
(내가 안차렸다는 이야기지. 절대 아빠를 굶겼다는건 아니다)
요새 연일 미역국 잔치라
자연스레 미역국 먹고
아빠는 본인 생일인줄도 모르고
에고고.. 세은이 생기고 나니
소홀하기도 하고 얼렁뚱땅이기도 하고
내년엔 맛난거 해줄께.
아빠 생일 축하해.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아빠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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