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엄마생각] - 2004. 4. 17. 10:44  by 사가아빠
어제 저녁에 잠시 아빠와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했다.
물론 그래봐야 식사 뿐이지만
모처럼 분위기 있게 식사도 하고
그런데 그래도 눈에 보이는건 다른 가족들 속에 아기를 뿐이었다.
세은인 언제 저만해져서 이런데 오나..
데이트를 해도 세은이 이야기만 하는거 보니
역시 부모가 됐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참.. 연애시절은 다 어디로 갔는지
그래도 둘이 서로만 바라보며 식사하는 기분이 좋았다.
다시 언제 우리가 그렇게 둘만의 시간을 가질 지 모른다.
아마 어제 저녁은 당분간 우리에게 소중한 기억이 될것이다.
저녁을 먹고는 마트에 가서
세은이 백일 사진을 넣을 액자를 사가지고 왔다.
할머니댁에 하나 어머님께 하나 드려야지.
그리고 세은이와 셋이서 오붓하게 식사할 그런날도 기대해야지.















'사는 이야기 > 엄마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랫만의 일기  (0) 2004.06.24
아빠의 실습  (0) 2004.03.25
출국 날짜가 확정!!  (2) 200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