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아빠생각] - 2004. 4. 26. 01:14  by 사가아빠
여기는 한국에서 지구를 반바퀴돌아서 날아온 니카라과의 마나구아입니다.
중간에 연결된 비행기가 없어서 멕시코에서 1박을 하느라 꼬박 이틀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너무 긴 시간이라 무척이나 지치고 힘들었지만 세식구 모두 건강하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특히 세은이가 잘 와줘서 고마웠습니다.
아직은 시차적응이 안되는지 한국시간처럼 지낼려고 합니다.
낮게 자고 밤에 놀아달라고 합니다.

세계지도에서 니카라과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나서 조금 아래를 보시면 적도가 지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는 무척이나 덥습니다.
다행이라면 습도가 높지 않아서 견딜만 하다는 것과 에어콘의 성능이 좋다는 것이지요.
냉방병을 우려해서 너무 낮게 하지는 못하지만 아직은 덥다는 것이
싫지는 않습니다.

우리집에는 과일나무가 몇그루 있습니다.
하나같이 과일들이 달려있네요.
망고는 거의 매일 익어서 떨어지고 있고
바나나는 아직 파랗게 달려있습니다.
코코넛은 노랗게 익어서 어제 한개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름모를 나무도 있네요.
어느정고 정리가 되면 채소를 심어볼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상추와 쑥갓등의 씨앗을 가져왔는데
잘 자라준다면 맛있는 쌈밥을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게 오픈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게 외벽에 가게 이름을 써넣는 날입니다.
여기는 한국처럼 간판으로 가게이름을 알리는 것보다
보통 건물벽면에 밋밋하게 이름을 써넣습니다.
가게 이름은 아리랑(Arirang-Panaderia de corea y cafetin)입니다.
나중에 멋진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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